사진으로 블로그 포스팅 하는건 정말 오랜만입니다. 종로3가에 일하다 잠깐 짬내서 종로4가 예지동 시계골목에 다녀왔습니다. 서울, 특히 종로 혹은 을지로에는 재미난 골목들 많이 있습니다. 그중 예지동 시계골목입니다. 예전명성만 못하겠지만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할까요? 추운 겨울이라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곳곳에서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. 현장에서 시계 수리하는걸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. 계시는 한분한분이 시계장인 느낌 물씬 납니다. 시계감정도 받고, 수리도 하고, 판매도 하고있습니다. 가게 이전 안내입니다. 예지동의 옛 명성을 잃어가는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. 그나마 사정이 나을것 같은 큰 길가의 가게 들도 문 닫은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. 한골목 더 들어가면 사정은 더욱 좋지 않습니..